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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만 명 넘어
2022-05-20
□ 5월 18일 천스중(陈时中) 타이완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流行疫情指挥中心) 지휘관은 타이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5,310명 발생해 일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사망자 41명을 포함해 중증환자는 183명에 달한다고 발표함.
◦ 타이완 교육 당국이 지난 17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 학생 수는 8,700명이고 누계 각급 학교 학생 확진자 수는 총 9만 9,271명인 것으로 집계됨. 타이완 전체 22개 현(县)과 시(市)의 2,133개교가 전교생 혹은 일부 학년의 대면 수업을 잠정 중단한 상황임.
◦ 천위펑(陈玉凤) 타이완간호사의료산업조합(台湾护师医疗产业工会) 이사장은 “현재 문제점이 점차 드러나면서 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환자의 안전과 의료진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응급실은 물론이고 일반 병실과 다른 부서에도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 체계가 완전히 붕괴되면 일반 시민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함.
◦ 타이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최근 타이중(台中)과 가오슝(高雄)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증가하고 있음.
-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청사에서도 지난 17일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4월 7일 이후 누계 총 1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됨.
◦ 이밖에 타이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업데이트한 여행 경보 리스트 가운데 최고 3단계 ‘고위험 국가 및 지역’에 새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차이잉원 총통은 1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 타이베이(台北) △ 신베이(新北) △ 지룽(基隆) △ 타오위안(桃园)에 대형 검사소를 개설했다. 지원해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현재 확진자가 늘면서 PCR 검사 수요가 늘었지만, 병원 예약이 마감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료진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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