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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보조금 지급...위축된 中 민간항공 시장에 봄바람 부나
2022-05-31
□ 5월 26일, 중국 민항국(民航局)은 중국 국내 항공사가 운항 중인 국내 여객 항공편 가운데 항공편 운항에 따른 가변비용이 매출보다 높게 발생한 경우 현금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힘.
◦ 이번 보조금 지급은 중국의 민간항공 운송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결정된 조치임.
- 지난 4월 민간항공의 여객 수송량은 동기 대비 84.6% 급감하였으며, 항공기의 일일 평균 이용률도 8.6시간에서 2.2시간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보조금은 항공편 운항으로 발생한 실제 매출에서 가변비용을 제외한 손실액에 대해 지급되는 것임.
-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일일 항공편은 약 4,500편 정도로 앞으로 2개월간 시행될 예정임.
- 보조금 재원은 중앙 재정으로 70%, 지방 재정으로 30%를 마련할 계획임.
◦ 보조금은 항공편 운항 1시간당 최대 2.4만 위안(약 445만 원)이 지급될 예정임.
- 업계에서는 기내 복도가 1줄인 협폭동체 항공기(Narrow-Body Aircraft)의 시간당 운항 원가가 4만 위안(약 742만 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항공사의 원가 부담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편을 대상으로 보조금이 직접 지급되면 항공편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기업 출장 등 경제 교류가 영향을 받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이 외에도, 민간항공 관련 업계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일선 근로자의 일자리 안정뿐 아니라 항공 물류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함.
◦ 한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国务院) 총리는 23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패키지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 민간항공 긴급 대출 1,500억 위안(약 28조 원) 추가 △ 민간항공 분야 2천억 위안(약 37조 원) 규모의 채권 발행 지원 등 조치를 언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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