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설 자리를 잃어가는 35세 이상 中 근로자

2022-06-09

□ 중국 도시 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38세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35세 이상 근로자가 구직, 승진, 재취업하는 데 있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첸청우유(前程无忧)가 6월 6일 발표한《35세 이상 성인의 취업난 관찰 2022(“35岁+”人群就业压力观察2022, 이하 ‘보고서’)》에서는 △ 일부 공무원시험 응시연령 35세 이하 △ 기업채용 연령 35세로 제한되어 있는 등 현재 35세가 입사연령의 마지노선이 되었다고 밝힘.

◦ 지원 요건에서 경력 10년 이상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전체 수요의 15%에 불과함. 반면, 1~3년 또는 3~5년 경력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전체의 60%가 넘음.
- 펑리쥐안(冯丽娟) 첸청우유 HR 전문가는 “중국 근로자의 평균 연령, 46세~퇴직 연령의 인구가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고려해 35세 이상 인구의 재취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힘. 

◦ 외식·숙박, 도소매, 건축 인테리어, 기초 제조업 등 오프라인 현장에 종사하는 35세 이상 근로자의 비중이 90년대, 95년대 출생자보다 많았음. 하지만, 해당 업종은 코로나19와 전반적인 경기 하락의 충격으로 일자리가 안정적이지 않으며 재취업 기회도 줄어들고 있음.

◦ 한편, 신규 근로자의 평균 교육 연한은 13.8년임. 2012~2021년 대학교 진학률은 30%에서 57.8%로 늘어남. 전반적으로 35세 이상 취업자들은 재취업에서 학력이 뒤쳐져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제한적임.
-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지난 1년간 35세 이상 구직자가 보낸 이력서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반면, 이들에게 주어진 면접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들었음.

 ◦ 펑 전문가는 “최근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 젊은 인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기존 업무에 익숙한 35세 이상의 근로자는 기민하게 디지털 전환을 쫓아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35세 이상의 근로자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라고 밝힘. 

◦ 5년간 인력 수요가 전체 업계 1~5위를 차지하는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의 경우, 경력 10년 이상의 35세 이상 인터넷·전자상거래 분야 구직자 중 47.8%가 재취업 시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35세 이상 연령의 또 다른 선택지는 바로 유연근무제임. 설문에 응한 35세 이상 응답자 중 과반수가 전자상거래 서비스, 공식 계정, 기타 위미디어 등 새로운 일자리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