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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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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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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부동산 기업 60%, 1~5월 토지 투자 참여 안 해

2022-06-13

□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 중 60%가 1~5월 토지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5월 들어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부동산 기업의 투자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부동산 정보 전문 업체 커얼루이(克而瑞)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전국 300개 도시의 경영성 토지(经营性土地·상업, 관광, 오락, 상품 주택 등 목적으로 활용되는 토지) 거래량은 계속해서 저점에 머물렀음. 총 거래 건축 면적은 6,606만 평방미터(㎡)로 전월 대비 15.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60% 이상까지 확대됨.

◦ 중국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주거자오팡(诸葛找房)은 5월 토지 거래 규모가 감소한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함. 
- 첫째, 토지 공급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기 때문. 
- 둘째, 단기간 내 시장 자신감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부동산 기업이 여전히 자금 압박을 받으면서 토지 투자에 신중해졌기 때문. 
- 셋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토지 거래를 저해하는 요소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 

◦ 올 1~5월, 부동산 100대 기업 중 약 60%가량이 토지 투자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1~5월만 해도 중국 대표 부동산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园·컨트리가든)의 신규 투자 토지 가치는 2,289억 9,000만 위안(약 43조 5,790억 원)에 달했음. △ 완커디찬(万科) △ 바오리(保利) 개발의 신규 투자 토지 가치도 모두 2,000억 위안(약 38조 원)을 넘어섬.
- 하지만 올해 1~5월 신규 토지 가치 1위를 차지한 완커의 신규 투자 토지 가치는 865억 4,000만 위안(약 16조 원)에 그쳤음. 

◦ 융자 루트가 좁아진 상황에서 부동산 기업들이 토지 구매에 나서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임. 
- 커얼루이에 따르면, 5월 부동산 기업의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5% 감소한 515억 위안(약 10조 원)에 그쳤음. 채권 발행 기업의 수도 연내 최저 수준인 28곳으로 감소했으며, 그중 민영기업은 5곳에 불과했음. 
- 업계 관계자는 “중점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한 민영기업은 중국 내에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데 반해, 일반 민영기업은 국내에서 채권을 발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해외 채권 발행은 높은 이자로 만기 채권을 치환하는 등의 경우가 많아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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