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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CPI 2.1%↑ PPI 7개월째 감소세
2022-06-13
□ 6월 10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 5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함.
◦ 5월 CPI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소비시장의 공급 여력이 충분히 확보되면서 동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에 그침.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 폭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0.9% 오른 것으로 나타남.
◦ 다만, △ 휘발유 △ 디젤유 △ 액화석유가스(LPG)는 모두 27~30% 수준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
- 5월 30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는 당일 자정을 기해 중국 국내 석유 완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힘.
- 이로써 중국의 휘발유 및 디젤유 가격은 올해 들어 아홉 차례 인상되었음.
- 중국 내 대부분 지역의 옥탄가 92 휘발유의 가격도 리터당 9위안(약 1,700원)으로 상승함.
◦ 자오상증권(招商证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일부 지역의 요식업 및 서비스업 회복이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핵심 CPI가 상승할 여지가 많지 않으며, 이후 물가 압력이 대부분 식품 및 에너지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함.
◦ PPI는 동기 대비 6.4% 상승하였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한 것에 대해 중국의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주식회사(CICC·中金公司)는 국내외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함.
-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설시공 분야가 큰 차질을 빚으면서 철금속 및 건축자재 등 국내 원자재 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함.
- 대외적으로는 선진국의 경기 침체 전망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억눌리고 있으나,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 외부 유입형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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