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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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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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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전자상거래 서비스 열기 식나

2022-06-14

□ 궁상은행(工商银行)을 비롯해 중국 다수 은행에서 자사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중단함. 

◦ 5월 30일 궁상은행이 두 차례의 공고를 통해 6월 30일 24시부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룽e꼬우(融e购)’의 개인 판매자 관련 서비스와 입점 기업의 공개 판매, 상권 판매, 크로스보더 무역 등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힘. 
- 한편, 눙예은행(农业银行)은 올 1월 1일부터 눙예핀테크유한책임공사(农银金融科技有限责任公司)가 눙예은행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중국 눙예은행 푸핀상청(中国农业银行扶贫商城)’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힘.

◦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의 업무가 금융 분야까지 침투하게 되었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전통 은행업은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고 시도하였음. 
- 2012년 졘서은행(建设银行)이 중국의 첫 은행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산룽상우(善融商务)’을 출시한 이후 △ 자오퉁은행(交通银行)의 자오보후이(交博汇) △ 눙예은행의 ‘E상관자(E商管家)’ 등 플랫폼 서비스가 잇달아 개시됨. 

◦ 하지만 은행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 
- 업계에서는 이를 은행 중간 수입에 대한 전자상거래 업무의 기여도가 높지 않았고, 수익 비중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또 은행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기능 구축, 상품 시스템, 고객 체험, 창고 저장, 물류 등 분야에서 대형 전자상거래와 적지 않은 격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은행에 비(非)은행 업무를 분리하도록 지시한 관리 감독 부처의 결정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됨. 

◦ 청강(曾刚) 상하이 금융·발전실험실(上海金融与发展实验室) 주임 겸 국가금융·발전실험실 부주임은 “금융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이에 필요한 경쟁력도 다르다. 은행의 관리시스템, 비용 관리 등 모델은 전자상거래 기업과 완전히 다르므로 전자상거래 업무를 발전시키기 적합하지 않다”라고 지적함. 
- 그러면서 “은행이 전자상거래 업무를 중단한 것은 좋은 결정이다. 이는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 은행이 전자상거래의 서비스를 고객 수요 충족 등에 접목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효율을 높인다면 은행만의 경쟁력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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