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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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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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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국방장관 첫 대면회담

2022-06-14

□ 6월 10일 제19회 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아시아안보회의)에 앞서 중미 국방부 장관 대면 회담이 개최됨. 이는 웨이펑허(魏凤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이에 개최된 첫 오프라인 회담임. 

◦ 중미 국방장관 회담은 당초 계획보다 2배 길어진 1시간 가까이 진행되었고, 보도에 따르면 회담의 대부분이 타이완(台湾) 문제에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남. 또 중미 양측 모두 타이완 문제에 관해 소통을 늘리는 데 동의함. 

◦ 우쳰(吴谦) 국방부 대변인은 “솔직하고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전략적 소통이었다. 양국은 △ 중미 양국 간 군사 관계 △ 타이완 △ 난하이(南海) △ 우크라이나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소개함. 

◦ 회담 이후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중미 양국이 △ 소통 유지 △ 이견 통제 △ 충돌 방지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서는 “양국 국방부가 두 나라 정상이 합의한 중요 사항을 이행하고 고위층의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갈등을 충돌로 키우지 않아야 한다는 데 양국 모두 동의했다”라고 발표함. 
- 이와 관련 미국 CNN은 미국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중국과 함께 더욱 성숙한 위기 소통 체제를 구축해 양국 간에 날로 첨예해지는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함. 

◦ 펑파이(澎湃) 신문은 “중미 양국이 소통 유지와 갈등 통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긴 했으나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미국의 스타일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함. 
- 특히 타이완 문제는 중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주제로 미국 측의 언행 불일치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함. 
- 장잉리(张英利) 전 국방대학(国防大学) 교수는 미국 측의 언행 불일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외교와 전략 행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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