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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쿠폰 발급 효과 살펴보기
2022-06-15
□ 최근 중국 다수 지역에서 소비쿠폰을 발급해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 지방정부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외식, 문화·관광, 오락 등 업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발급한 바 있음.
- 이 밖에도 다수의 성과 도시에서 자동차 소비쿠폰을 발급하기 시작함. 산둥(山东)의 경우, 5억 위안(약 957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소비쿠폰 15만 장을 발급할 예정임.
- 또한 현지 기간 산업과 관련한 소비쿠폰을 발급하기도 하였음. 광둥성(广东)의 포산(佛山)시는 가전제품 소비쿠폰을 발급함.
◦ 소비쿠폰은 위챗(微信) 공식계정, 위챗 미니프로그램(小程序) 및 각종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타임어택(한정시간 초특가), 추첨 등 방식으로 발급됨.
- 소비쿠폰 발급에 참여한 제3자 플랫폼으로는 위챗, 알리페이(Alipay·支付宝), 징둥(京东·JD.COM), 메이퇀(美团) 등이 있음.
- 쩡푸어(曾伏娥) 우한대학 경제경영대학(武汉大学经济与管理学院) 교수는 “알리페이나 위챗과 같은 결제 플랫폼은 판매상품이 다양하고, 메이퇀은 현지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지점 사업자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라고 밝힘.
◦ 베이징대학 광화경영대학원(北京大学光华管理学院)과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 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는 “정부가 지급한 소비지원금 1위안(약 192원)당 평균 소비 효과는 3.5위안(약 671원) 이상이다. 다수의 지방정부와 결제플랫폼에서 조사한 소비지원금의 레버리지 효과는 5배~10배에 이른다”라고 밝힘.
- 위챗 플랫폼에 따르면 2020~2021년 위챗에서 정산한 우대금액은 총 229억 위안(약 4조 원)으로 5,200억 위안(약 100조 원) 상당의 소비를 창출함.
- 닝샤 인촨(宁夏银川)의 경우, 올해 3월 초부터 6월 6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정부 소비쿠폰을 발급했음. 총 260만 명이 혜택을 누렸음. 온라인 결제 횟수는 55만 7,000회, 직접 거래액은 1억 5,000만 위안(약 287억 원)으로 집계됨. 19억 위안(약 3,636억 원) 상당의 소비 창출 효과가 간접적으로 발생함.
◦ 차오중슝(曹钟雄)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 디지털전략·경제 연구소(中国(深圳)综合开发研究院数字战略与经济研究所) 집행소장은 “외식, 숙박, 관광, 자동차 등과 관련된 각종 소비쿠폰이 발급됨으로써 특정 업종 지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상점 및 기업이 소비자에게 더 많은 맞춤형 할인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산업 업·다운스트림 각 단계의 회복 및 기업 생산·투자 확대가 촉진되어 경제와 산업의 선순환이 이루어졌다”라고 평가함.
◦ 한편, 일부 지방에서 소비쿠폰을 온라인으로 발급하여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음. 또한 소비쿠폰 사용 규칙이 정비되지 않고 소비쿠폰이 재판매되는 부작용도 발생함.
- 선옌(沈艳)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北京大学国家发展研究院) 교수는 “소비쿠폰 양도·거래·현금화는 초기 설계 체계 자체의 허점 때문일 수 있다. 이는 기술의 힘을 빌려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대규모, 공동구매식의 되팔기라면 시장 질서가 파괴되어 정책 효과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행정, 법적 처리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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