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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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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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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산 해저 유전 개발 설비 정식 가동

2022-06-20

□ 6월 14일,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中国海洋石油集团)가 남중국해 잉거하이(莺歌海) 해역에서 해저 가스정 분출 테스트 작업을 완료해 중국의 국산 기술로 제작된 심해 유전 개발의 핵심 설비인 ‘크리스마스트리(채유량 조절 장치)’가 정식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힘. 

◦ 해저 크리스마스트리는 해양 석유 가스 개발의 핵심 장비로, 해저 석유가스정의 생산 파이프 기둥의 기반이 되는 설비임. 
- 이번에 중국이 가동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설비 중량 55톤(t)으로, 석유 저장 및 채굴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발을 통해 중국은 해저 크리스마스트리 플랜트의 설계·건조·응용 역량을 갖추게 됨. 

◦ 그간 세계적으로 해저 석유가스 생산 플랜트의 설계 및 건조 기술은 구미지역의 5개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중국은 이번 심해 석유·가스 생산 공정 시범사업을 통해 국산 장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 

◦ 해저 크리스마스트리 플랜트에 필요한 핵심 기술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은 CNOOC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해양 석유장비 개발업체들과 △ 고압 밀폐 △ 해수 부식 방지 △ 정밀 가공 △ 심해 습식 전기접속 장치 등 고난도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짐. 

◦ CNOOC의 관계자는 “국산 기술로 제작한 심해저 크리스마트리를 사용하게 되면 플랜트 수입 비용을 37% 가까이 절감할 수 있고, 동일한 장비를 양산하기 시작하면 건조 가격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국산 장비를 통해 기존에 경제성이 없다고 여겨졌던 석유가스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고, 이는 중국 해양 플랜트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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