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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국 촌진은행 1,651개 중 13% 리스크 높아
2022-06-23
□ 중국 전국의 촌진은행(村镇银行) 1,651곳 중 122곳이 고위험 기관으로 분류됨.
◦ 지난 2006년 말 △ 후베이(湖北) △ 쓰촨(四川) △ 지린(吉林) 등 6개 성(省)의 농촌지역에 촌진은행을 설립한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감.
- 2009년에는 3년간 1,027곳의 촌진은행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며 촌진은행의 점포가 급증함.
◦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이하 ‘은보감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의 촌진은행은 총 1,651곳으로 중국 전체 은행 금융기관의 약 36%를 차지함.
◦ 촌진은행은 △ 점포 △ 마케팅 루트 △ 브랜드 평판 등의 제약 요인으로 국유 대형은행과 주식제 은행보다 고객 예금 유치에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에 촌진은행은 △ 고금리 시행 △ 예금 고객 대상 추첨 행사 진행 후 상품 증정, 포인트 적립 등에 나서고 있음.
◦ 한편,《2021년도 촌진은행 연구 보고서(2021年度村镇银行调研报告)》에 따르면, 촌진은행의 부실 채권비율은 △ 2018년 3.7% △ 2019년 3.7% △ 2020년 4%에 달했음.
- 반면, 은보감회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 국유 대형은행의 부실률은 약 1.5% △ 주식제 은행의 부실률 1.5% △ 도시상업은행의 부실률은 약 1.8%였음.
◦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기준, 총 122곳의 촌진은행이 고위험 기관으로 분류됐는데, 이는 전체 고위험 기관의 약 29%에 해당하는 수치임.
- 2018년 이후 △ 경영법 위반 △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 내부 제도 미비 등으로 촌진은행이 처벌을 받은 사안은 약 1,500건에 달했음.
◦ 2021년 1월 은보감회는《촌진은행 리스크 해소 심화를 위한 개혁 구조조정 사안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推动村镇银行化解风险改革重组有关事项的通知)》를 통해 촌진은행의 개혁·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자본 보충에 나서 리스크를 해소하도록 주문한 바 있음.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光大银行) 애널리스트는 “유관부처가 관리 감독을 강화해 촌진은행의 리스크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향후 촌진은행의 개혁·구조조정 안건이 현저히 많아질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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