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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이후 바이오기술 산업 성장 두드러져
2022-06-23
□ 중국의 바이오 기술 산업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산업이 몰려 있는 △ 상하이(上海) △ 항저우(杭州) △ 베이징(北京) △ 선전(深圳) 등 대도시가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세계적인 종합 회계·재무·자문 기업인 KMPG차이나가 최근 발표한 ‘2022 중국 바이오기술 혁신 50대 기업’ 명단에 오른 기업 대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4개 도시에 집중되어 있음.
- 기업의 세분 영역별로는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유전자 치료 분야의 기업이 다음으로 많았음.
◦ 전문가들은 중국의 내수 시장이 방대하고 바이오 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중국의 바이오 기술 기업이 혁신적인 성장 기회를 통해 세계 시장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함.
- 현재 중국의 커촹반(科创板, 벤처·스타트업 기업 전용 증시)과 홍콩거래소의 ‘챕터18A’를 통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 백신 연구개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내복약 △ 항원 시약 △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 코로나19 관련 기업은 수십 개사에 달함.
◦ KMPG차이나는 중국이 정책적, 법률적 호재 속에서 파이프라인(pipeline·신약 후보 물질)의 연구개발과 신약 상장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평가함.
- 특히, 정부의 의료보험 의약품 협상 주기가 단축되고 진입 루트가 다원화되면서 국가 의료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오리지널 의약품(한 제약사가 개발해 처음으로 출시한 신약)이 늘어나 오리지널 의약품의 연구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음.
◦ 우궈창(吴国强) KMPG차이나 부주석은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고, 건강 관련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 분야 감독 정책에서도 새로운 정책적 호재가 나오면서 중국의 바이오 의약 시장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함.
＊챕터18A: 2018년 홍콩거래소는《홍콩거래소 상장 규칙》에 18A장을 추가하여, 매출이 없는 바이오 기술 회사의 홍콩 상장을 허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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