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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홍콩 증시 교차거래 종목에 ETF 추가...외국 자본에 문호 활짝
2022-06-29
□ 6월 24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国证券监督管理委员会, 이하 ‘증감회’)가《상장지수펀드 교차거래 지침에 관한 공고(关于交易型开放式基金纳入互联互通相关安排的公告, 이하 ‘공고’)》를 발표함.
◦ 중국 본토 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매매 가능 종목에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되면 두 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임.
- 홍콩 증시의 경우, 현재 항셍지수의 주가수익률이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인 약 9.9배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일부 저평가된 홍콩 시장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시장의 경우, 이번 조치를 통해 외국 자본의 투자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해외 자본의 유입이 기대됨.
◦ 전문가들은 중국과 홍콩 증시 간 ETF 교차매매 시행으로 △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 △ 후강퉁(沪港通, 상하이-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져 외국 자본의 A주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ETF 교차매매 종목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 시장의 ETF의 경우, 이전 6개월 동안 일평균 자산이 15억 위안(약 2,784억) 이상이어야 하며, ETF를 구성하는 종목이 대부분 상하이거래소 또는 선전거래소에 상장해 있어야 함.
- 홍콩의 ETF도 마찬가지로 지난 6개월간 일평균 자산이 17억 홍콩달러(약 2,680억 원) 이상이어야 하며, ETF 구성 종목 대부분이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있어야 함.
- 이 외에도, △ 상장 기간 6개월 이상 △ 지수 추종 기간 만 1년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함.
◦ 이달 24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한 주식형 ETF는 564종이며, 그 가운데 자산 규모가 15억 위안이 넘는 ETF는 108종으로, 교차매매 기준을 충족하는 ETF는 60~80종 정도로 추산됨.
◦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의 상호 연계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공고》는 발표일부터 시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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