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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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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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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가짜 외자’ 솎아낸다

2022-06-29

□ 6월 24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国证券监督管理委员会, 이하 ‘증감회’)는《‘본토 및 홍콩 주식시장의 교차거래에 관한 규정’ 개정에 대한 결정(关于修改〈内地与香港股票市场交易互联互通机制若干规定〉的决定, 이하 ‘규정’)》을 통해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 증시를 통해 본토 증시로 역투자 하는 이른바 ‘가짜 외자’를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힘. 

◦ 이와 관련하여《규정》은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과 후강퉁(沪港通, 상하이-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을 이용할 수 있는 투자자에 중국 본토 투자자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힘. 

◦ 중국은 본토 증시인 A주에 투자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주식계좌를 개설하여 본토 주식에 역으로 투자하는 경우를 ‘가짜 외자’로 보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은 홍콩 주식을 경유하여 A주에 투자하는 ‘가짜 외자’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로 레버리지가 높고 중국 당국의 감독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문제는 ‘가짜 외자’의 목적이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의 홍콩 증시 거래가 아닌 A주에 대한 단기성 투기와 주가 조작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임. 
- 지난 몇 년간 증감회는 후강퉁과 선강퉁을 이용한 주가 조작 사례를 다수 적발하였으며, 2017년 해당 조작 사건 연루자에게 2억 5천만 위안(약 481억 원)의 벌금을 부과함. 
- 업계 관계자들은 ‘가짜 외자’ 대부분이 중소형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들이 A주 시장에 투자하는 이유가 주가 조작이라면, 중소형 주식이 조작 대상이 되기 쉽다고 언급함. 

◦《규정》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행 예정이나, 1년 동안의 유예기를 두었음. 
- 유예기 동안 기존의 본토 투자자들은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A주 매매를 계속할 수 있음. 
- 하지만 유예기 이후에는 기존의 투자자라도 A주를 매입할 수 없으며, 기존에 보유한 A주는 매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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