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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中 색채 짙어져
2022-07-04
□ 7월 1일 홍콩(香港) 반환 25주년을 맞으며 홍콩 경찰대에 많은 변화가 생김.
◦ 우선 7월 1일부터 홍콩 경찰대가 중국식 제식을 전면 도입함.
- 이와 관련해 린즈웨이(林志伟) 홍콩경찰대원좌급협회(香港警察队员佐级协会) 주석은 “홍콩규율부대(香港纪律部队)가 중국식 제식을 채택함으로써 식민지적인 색채를 벗게 된 것은 국가와 홍콩특별행정구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는 홍콩을 단결시키고, 홍콩이 중국의 일부임을 외부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힘.
◦ 중국식 제식 전면 채택 외에 대테러 전술 부대의 제복이 교체됨.
- 7월 1일부터 △ 공항 특경대 △ 대테러부대 △ 철도 대응부대를 포함한 3개의 대테러 전술 부대의 제복이 중국 본토에서 제작된 새로운 제복으로 교체돼 시민들이 대테러부대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됨.
◦ 이밖에 홍콩 경찰대가 중국산 장갑차인 ‘검치호(剑齿虎)’를 정식으로 도입함.
- 1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 검치호 장갑차는 홍콩 경찰대가 사용하는 4세대 장갑차로, 중국 본토 내에서 사용 중인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짐.
◦ 덩빙창(邓炳强) 홍콩특별구 정부 보안국(保安局) 국장은 “홍콩 보안국과 각 규율부대는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 및 활동을 효과적으로 방지·제지·처벌하고 기본법 제 23조 입법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가 안보를 수호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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