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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멘트 업계 여름철 생산 중단 돌입
2022-07-05
□ 최근 후난(湖南), 장시(江西) 등 지역의 시멘트 업계가 여름철 생산 조정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 특히 후난성의 경우, 40일 이상 생산을 중단할 계획임.
◦ 후난성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클링커(시멘트 반제품) 기업의 경우 6~8월까지 생산 중단에 들어감.
- 이에 따라 후난성 전역에서 정상 가동 중이던 클링커 생산라인 63개 모두 생산을 중단하게 되며, 6~8월 중 전체 중단 기간은 43일로 집계됨.
◦ 이 외에도 구이저우(贵州), 산시(陕西) 등 지역도 2사분기 시멘트 생산 중단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1개월 이상 중단하는 지역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천보린(陈柏林) 중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업계 생산 조정 계획을 통해 시멘트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오염 배출도 감축할 수 있어서 시멘트 업계의 안정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언급함.
◦ 은허증권(银河证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시멘트 가격(1톤당)은 400위안(약 8만 원) 이하로 떨어짐. 시기적으로도 비수기가 시작된 데다 남부 지역의 집중 호우로 시멘트 시장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
◦ 중국시멘트협회의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량은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되며, 생산 기간도 계절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라면서 “시멘트의 품질 보증기간이 일반적으로 3개월에 불과해 과잉 생산하게 되면 저가 덤핑 경쟁이 발생하게 되고 자원 낭비로 이어져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임.
◦ 현재 전국적으로 시멘트 업계가 여름철 생산 중단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생산 중단 일자를 추가하고 있고, 기존의 중단 일자보다 더 오래 중단하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궈하이증권(国海证券)은 하반기 정부 차원의 인프라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시멘트 시장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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