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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크로스보더 전자결제 시장 폭발적 성장기 맞아
2022-07-06
□ 이달 21일부터《대외무역 신업태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 지원에 관한 통지(关于支持外贸新业态跨境人民币结算的通知, 이하 ‘통지’)》가 시행 예정을 앞두고 있음.
◦ 중국은 이번《통지》를 통해 지급·결제 업체의 글로벌 업무 범위를 기존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을 포함한 모든 경상계정에 확대 적용하기로 함.
- 업계에서는 이번 방침이 지급·결제 분야의 중요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외무역 안정을 위한 여러 조치가 잇달아 시행되고 있는 만큼 지급·결제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최근 수년간 크로스보더(cross-border) 전자상거래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 규모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음.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1조 9,800억 위안(약 387조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함.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외무역 위안화 결제 규모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조 6천억 위안(약 508조 원)으로 나타남.
◦ 크로스보더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급·결제 분야의 업체들도 호황을 맞고 있음.
- 작년 한 해 중국에서 크로스보더 결제 사업을 전개한 43개 업체의 결제 건수는 약 72억 건으로 전년보다 63% 가까이 급증함. 그 가운데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에 따른 수익은 2020년보다 1,200억 위안(약 23조 원) 늘어남.
◦ 지난 2월에는 전 세계 4위의 결제 서비스 제공기업인 월드라인(Worldline)이 중국의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솔루션을 통해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이자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Ant Group·蚂蚁集团)과의 협력을 확대함.
- 2020년 9월 앤트그룹이 론칭한 알리페이플러스는 크로스보더 결제 기술 솔루션으로 전자지갑, 모바일 뱅킹 등 수십여 종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 Pay)는 27종의 화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알리페이 이용자들은 전 세계 35개국의 공항과 시내 면세점에서 즉각 세금 환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개 국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음.
◦ 알리페이와 함께 중국의 양대 전자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위챗페이(Wechat Pay)는 2015년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64개 국가에서 26종의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임.
- 2018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위챗페이는 요식업, 관광지,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결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정책 지원 속에서 크로스보더 지급·결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함. 특히 국내 결제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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