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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홍콩 정부...민생·경제 정책 방향은?
2022-07-06
□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가 기존 정부 조직을 개편함.
◦ 7월 14일,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가 출범함.
- 이번 신정부는 10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3사 15국(3司15局)’의 모델을 적용하기로 함. 이전 정부의 운영 모델은 ‘3사 13국(3司13局)’이었음.
◦ 홍콩 신정부의 ‘3사 15국’ 국정 운영 모델에서는 △ 정무사(政务司) △ 재정사(财政司) △ 율정사(律政司) 3사 모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부 정책의 총괄 및 집행을 강화할 3개 부사장 직위를 추가함.
- 문화체육관광국(文化体育及旅游局)을 신설했으며, 기존 운수주택국(运输及房屋局)을 △ 운수물류국(运输及物流局) △ 주택국(房屋局) 2개로 나누었음.
- 혁신과학국(创新及科技局)은 혁신과학기술공업국(创新科技及工业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환경국(环境局)은 환경생태국(环境及生态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확대함.
- 민정사무국(民政事务局)은 민정청년사무국(民政及青年事务局)으로, 식품위생국(食物及卫生局)을 의무위생국(医务卫生局)으로 개편함.
◦ ‘3사 15국’ 모델은 새로운 홍콩 행정부의 향후 5년의 시정 중점과 부합한다는 분석이 있음.
- 홍콩특별행정구가 입법회에 제출한 관련 문서에서는 “주택 문제는 홍콩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다. 운수주택국이 2개로 나누어진 이후, 주택국은 공공주택 확충 등 주택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힘.
- 북부도회구(北部都会区) 건설의 직속 부처도 마련됨. 기존 운수주택국에서 독립 신설된 운수물류국이 이를 담당하게 되며, 운수물류국에는 △ 노정서(路政署) △ 운수서(运输署) △ 민항처(民航处) △ 해사처(海事处) 등 5개 분과가 설립됨.
- 또 혁신과학국이 혁신과학기술공업국으로 개명된 이후 업무의 중점이 △ 혁신 과학기술의 응용 △ 스마트 생산의 재공업화 등까지 확장될 전망임.
◦ 홍콩 정부의 이번 조직 재편을 통해 업무의 중점이 한층 명확해질 것이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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