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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속옷 시장 규모 1,000억 위안...전문성 강조돼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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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속옷 업계 선두기업인 코스모 레이디(都市丽人)가《중국 여성 속옷 백서(中国女性内衣白皮书, 이하 ‘백서’)》를 발표함.

◦ 코스모 레이디는 속옷 업계에서 최초로 홍콩증시에 상장한 기업으로, 2021년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9.7% 증가한 33억 6,000만 위안(약 6,525억 원)에 달함.

◦ 코스모 레이디는《백서》를 통해 여성이 속옷을 고를 때 △ 업계 내 치수가 통일되지 않고 △ 소비자가 속옷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 속옷 선택을 위한 전문적인 가이드가 없다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적합한 속옷을 고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안함과 직접 연관되는 속옷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

- 특히 ‘여성경제(她经济)’ 시대하에 소비자는 외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기만족과 같은 내적인 것을 더욱 추구하고, 중시하고 있음. 이는 속옷 구매에도 영향을 미침.

◦ 중국 컨설팅업체 아이리서치(艾瑞咨询·iResearch)가 발표한《2022년 중국 여성 속옷업계 연구 보고서(2022年中国女性内衣行业研究报告)》에서는 2021년 중국 여성 속옷 시장 규모가 1,275억 위안(약 25조 원)이었으며 2026년에는 1,746억 위안(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새로운 속옷 브랜드는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함.

- 대다수 브랜드 속옷의 △ 디자인 △ 기능 △ 실용성 △ 기술력 등이 비슷해져 업계 내 동질화 경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

◦ 펑구이푸(彭桂福) 중국 방직품상업협회 속옷위원회(中国纺织品商业协会内衣委员会) 회장은 “△ 브랜드 영향력 △ 다양한 제품 △ 완비된 공급망·판매채널 △ 믿을 수 있는 품질 등에서 전문화된 속옷 브랜드가 인정받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