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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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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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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中 부동산 시장 분석

2022-07-20

□ 2022년 상반기 중국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시장의 하방 압력을 줄이기 위해 정책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옴.

◦ 2022년 상반기 중앙 및 지방 정부가 △ 구매 제한 △ 신용대출 △ 토지공급 등 시장과 부동산 기업을 향한 각종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발표함. 
- 중위안부동산연구원(中原地产研究院)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0개 도시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460차례 발표함. 
- 커얼루이연구센터(克而瑞研究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142개 지역이 공적금 대출 규제를 완화했고, 58개 도시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했으며, 50개 도시가 주택 구매 보조금을 지급했음. 또한 36개, 54개, 20개 도시가 각각 주택 구매 제한, 대출 제한, 판매 제한을 완화했으며, 31개 도시가 부동산세를 감면했고, 43개 도시가 토지 경매 문턱을 낮춘 것으로 나타남. 

◦ 여러 차례에 걸친 시장 구제 정책으로 부동산 업계 전반의 회복세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 
- 커얼루이부동산연구센터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은 7,329억 7,000만 위안(약 142조 원)으로 전월 대비 61.2% 대폭 증가했고, 하락폭도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업계에서는 지방 경기부양책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보다 매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핑안증권(平安证券)도 연구 보고서에서 “6월 100대 부동산 업체의 매출 감소 폭이 축소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와 정책 효과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함. 

◦ 하지만 하반기 시장 동향과 관련해 다수의 관계자가 신중한 입장을 내비침. 
- 관계자들은 현재 시장 전반의 수요와 구매력이 부족하고, 업계 자신감이 부족하며 단기적으로 업계가 비교적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해 각 도시 상황에 맞는 정책이 효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함. 
- 커얼루이부동산연구센터는 “부동산 시장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 구제 정책이 나와야 한다. 1선 도시에서 규제 정책을 폐지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일부 완화 가능성은 존재한다. 2선 및 3·4선 도시에서는 규제 완화 정책을 계속 발표해 ‘4가지 제한’을 전면 폐지할 가능성도 있다. 압박이 큰 도시에서는 재정부양책, 주택구매 자격 완화 등 필요한 시장 구제 정책을 시행해 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밝힘.

* 4가지 제한: 중국 정부에서 부동산에 대한 규제 조치로 시행하는 △ 판매 제한 △ 구매 제한 △ 대출 제한 △ 가격 제한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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