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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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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OTT 플랫폼과 숏폼 플랫폼 간 전략적 협업 가속화

2022-07-21

□ 7월 19일,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Aiqiyi·爱奇艺)’와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더우인(抖音·Douyin)이 콘텐츠의 2차 저작과 홍보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치이는 자체 제작한 영화나 프로그램의 온라인 전파권과 서브 라이선스(sub license,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이용자가 자신의 권리 범위 내에서 후속적으로 타인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 권한을 더우인에 부여함. 
- 이로써 더우인은 아이치이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숏폼 제작에 사용할 수 있게 됨. 

◦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온라인 미디어인 텐센트비디오(Tencent Vedio·腾讯视频)와 숏폼 플랫폼인 콰이서우(快手)도 현재 콘텐츠의 2차 저작에 관한 전략적 협상을 추진 중이며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라고 언급함. 
- 이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비디오와 콰이서우가 이미 콘텐츠 운영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 콰이서우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2차 창작 영상물의 살펴보면 텐센트가 독점 방영권을 가진 콘텐츠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 

◦ 이에 대해 텐센트비디오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최근 일반 동영상 플랫폼과 숏폼 플랫폼 간의 2차 창작 협력이 늘어나고 있음. 
- 지난 3월 더우인과 소후TV(Sohu TV·搜狐视频)가 2차 판권과 관련해 협력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6월에는 콰이서우와 LeTV(乐视视频)가 LeTV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에 대한 2차 저작권 라이선싱 협력을 발표함. 

◦ 그간 중국의 일반 동영상 플랫폼과 숏폼 플랫폼은 콘텐츠의 이용과 이용자 유치 등에서 각축을 벌여왔음. 
- 중국인터넷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중국의 온라인 영상(숏폼 포함) 이용자는 9억 7,500만 명으로 전년보다 4,794만 명 늘어났으며,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4.5%에 달함. 
- 그중 숏폼 이용자는 전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의 90%가 넘는 9억 3,400만 명으로 나타남. 

◦ 실제로 숏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일반 동영상 플랫폼은 생존 위기에 직면하게 됨. 
- 올해 1사분기 아이치이의 영업이익은 3억 3천만 위안(약 641억 위안), 순이익은 1억 6천만 위안(약 311억 위안)으로 이미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궁위(龚宇) 아이치이의 창립자와 장난(张楠) 더우인 CEO는 양사의 콘텐츠 협력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과 창작자,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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