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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운드리 업체, 주문 줄어들까 울상
2022-07-27
□ 세계적인 칩 공급 부족 사태에서 파운드리 업체들은 고객사의 재고 통제, 추가 계약 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함.
◦ 타이완 지역의 IC(집적회로) 설계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일부 파운드리 업체가 제품 가격을 10% 넘게 인하했다. 타이완의 파운드리 업체들은 주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특정 제조과정에 우대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함.
◦ 타이완의 파운드리 대표 업체인 UMC(联电)는 27일 개최된 법인 개최 설명회에서 가격 변동에 관한 시장의 소문에 대해 자사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음,
- 타이완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VIS) 역시 8월 2일 법인설명회를 앞두고 관련 사안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리지뎬(力积电, PSMC)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조정 중으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힘.
◦ IC 설계 산업도 △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의 수요 부족 △ 상품 가격 인하 압박 등 어려움에 처해있음.
- 업스트림인 파운드리 업체가 가격을 내릴 방도가 없다면, IC 설계산업은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대신 협력 관계에 타격을 입거나, 이윤을 줄여가면서 고객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됨.
- 업계에서는 대형·중형 디스플레이 구동칩의 가격 하락으로 소형 디스플레이 구동칩 가격까지 인하됐으며, 작년 말 대비로는 20% 이하 떨어졌다고 밝힘.
◦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는 매매 쌍방의 사적인 약속이다. 파운드리 업체에서 제품 가격을 전면 인하한다는 전언을 공개적으로 인정할 리 없다. 다른 고객이 임의로 가격을 흥정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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