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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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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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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장기투숙, 中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라...업계 자구책 역할도

2022-08-03

□ 최근 중국 SNS에서 자주 등장하던 ‘호텔 장기투숙’이 일부 젊은층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부상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호텔들이 장기투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일례로 야둬그룹(亚朵集团·Atour)은 지난달 29일 애플리케이션에 장기투숙 서비스를 오픈해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선전(深圳) △ 항저우(杭州) 등 1선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현재 야둬그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대 30일까지 장기투숙 예약이 가능하며, 30일 연속 투숙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함.

◦ 업계 관계자 “요즘 코로나19로 호텔 투숙율이 저조하다. 이런 시기에 장기투숙 방식으로 가격은 낮추고 투숙율을 높이는 것은 현금흐름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호텔 장기투숙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었던 데에는 비즈니스 논리와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이 일부 젊은층에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라고 밝힘.
- 야둬그룹 관계자도 현재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투숙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힘.

◦ 지역별로 살펴보면, 1·2선 도시의 장기투숙객이 3선 이하 도시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 투숙객의 경우 지역 차가 눈에 띄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 타이궈펑(邰国峰) BTG 홈인스그룹(首旅如家·BTG Homeinns) 비즈니스여행사업부 총괄매니저는 “코로나19 이후 호텔 장기투숙 예약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 장강삼각주(长三角) △ 주강삼각주(珠三角) 등 지역이 가장 대표적이다”라고 밝힘. 

◦ 이밖에 호텔 장기투숙을 선택하는 많은 여성 고객들이 안전을 첫 번째 이유로 꼽기도 함. 
- 대부분 장기투숙객에게 조식, 무료 세탁, 피트니스 이용과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편리성이 고객에게 매력으로 작용함.

◦ 호텔 장기투숙이 각광받는 것은 임대료 때문이기도 함. 
- 코로나19 이후 지역별로 기존 주택의 임대료가 상승한 곳도 있고, 1개월 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내고 2~3개월 치 월세를 선납해야 하는 곳들이 많아졌음. 심지어 일부 장기 임대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를 받는 곳도 있음. 
- 업계 관계자는 “호텔 장기투숙의 유연한 결제 방식으로 인해 투숙객들이 입실과 퇴실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힘. 

◦ 타이궈펑 총괄 매니저는 “젊은층이 소비의 주체가 됨에 따라 앞으로 시장에 더욱 다양한 소비트렌드가 나타날 것이다. 새로운 소비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호텔 장기투숙은 젊은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자 주거에 대한 선택지로 호텔들도 시기와 상황에 맞게 상품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시장 트렌드에 맞춰 나갈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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