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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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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타이완 방문에 中 국방부, 군사훈련·실탄사격 예고

2022-08-04

□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중국 인민해방군(人民解放军)이 주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섬. 

◦ 펠로시 의장 일행이 2일 밤 타이완에 도착하자 △ 전국인민대표회의(全国人大) △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全国政协) △ 외교부 △ 국방부 △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中央台办) 등 부처에서 즉각적으로 이에 대한 반대와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함. 
- 외교부는 미국 측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고 중국 인민해방군은 8월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여러 해상 및 상공에서 중요 군사훈련을 개시하고 실탄사격을 진행할 예정이며 훈련 기간 관련 해상 및 상공에 선박과 항공기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함.

◦ 이러한 성명이 발표되자 여러 타이완 매체가 해방군이 진행하게 될 주요 군사훈련에 대한 소식을 전함. 
- 중스신원왕(中时新闻网)은 “△ 주먀오(竹苗) 외해 △ 타이베이 지룽(基隆) 외해 2개 지점 △ 가오슝(高雄) 외해 △ 화롄(花莲) 외해 △ 핑둥(屏东) 외해 등 6개 지점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해 타이완 △ 지룽항(基隆港) △ 쑤아오항(苏澳港) △ 가오슝항(高雄港) △ 화롄항(花莲港) 등 주요 항구와 항로를 겹겹이 둘러싸 타이완 해상과 상공을 ‘준 봉쇄(准封锁)’하고자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함.
- 롄허신원왕(联合新闻网)도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해방군은 타이완 주변 6개 지역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시행할 예정으로 사실상 3일간 타이완을 봉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보도함. 

◦ 우첸(吴谦)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8월 2일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타이완 지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강력한 규탄 및 항의를 표한다. 펠로시 의장은 악의적인 도발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간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미 관계의 정치 기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혀 중·미 양국은 물론 군사 관계까지 훼손하고 있다. 미국의 행보가 ‘타이완 독립’을 조장하는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냄에 따라 타이완해협의 긴장 국면이 한 단계 격상했다”라고 밝힘. 
- 그는 또 “중국 인민해방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로 일련의 표적 군사행동을 전개해 반격할 것이다. 국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고 외부세력의 간섭과 타이완 독립 분열 책동을 단호히 저지할 것이다”라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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