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성(安徽省) 정부가 3년 연속 60% 미만의 취업률을 보이는 전공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힘.

◦ 안후이성 인민정부(安徽省人民政府)가《고등교육기관 전공학과 구조 개혁을 통한 산업 혁신 발전 지원 실시방안(2022~2025년)에 관한 통지(深化高校学科专业结构改革服务产业创新发展实施方案(2022—2025年)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함.
-《통지》는 사회적으로 수요가 적고 취업률이 낮은 전공의 모집 인원을 감축하고 3년 연속 취업률이 60% 미만인 전공의 신입생 모집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힘.

◦ 아울러 10대 신산업 관련 전공 학과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리고 관련 인력자원을 200만 명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함.
- 중국 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术大学)과 허페이공업대학(合肥工业大学)에 졸업생의 해당 지역 내 잔류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을 주문함.

◦ 최근 몇 년간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 징둥팡(京东方, BOE)과 글로벌 음성인식·AI 기업인 커다쉰페이(科大讯飞, iFLYTEK)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 기업의 영향으로 안후이성의 산업 고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
-《통지》에서 여러 차례 거론된 10대 신산업에는 △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 △ 디지털 혁신산업 △ 첨단장비 제조산업 △ 신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 친환경 식품 산업 △ 헬스케어 산업 △ 스마트 가전 산업 △ 신소재 산업 △ 인공지능(AI) 산업이 포함됨.
- 이에 따라 안후이성은 이미 공학 위주의 전공 구조를 이루고 있고 AI, 스마트과학 등 신흥 전공이 안후이성 고등교육기관 학부 전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통지》에 따른 전공 구조조정으로 △ 법학 △ 금융학(국제금융) △ 정보공학 등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됨.
- 최근 3년간 △ 법학 △ 금융학(국제금융) △ 정보공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각각 58.89%, 47.46%, 5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