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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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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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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에 나선 더우인과 라이브 방송에 나선 메이퇀

2022-08-08

□ 중국의 대표 숏폼 플랫폼 더우인(抖音)은 음식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고, 중국 최대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美团)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서로의 메인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음.

 

◦ 더우인의 음식 배달 서비스는 일부 먹방 BJ가 라이브 방송, 쇼트 클립을 통해 현지 식당을 추천하면서 시작됨.
- 올 4월에는 더우인이 플랫폼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업무를 ‘더우인라이커(抖音来客)’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전할 것을 통지한 바 있음.
- 7월에는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등지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음식을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음.


◦ 이에 대해 리청둥(李成东) 중국스마트비즈니스연맹 하이툰서(海豚社) 창립자는 “음식 배달 사업의 핵심은 배달 속도다. 30분 이내 배달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업무량도 매우 막중하다. 3자 배달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3자 서비스가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것이 더우인이 직면하게 될 문제점”이라고 지적함.


◦ 한편 메이퇀은 3개월 전 온라인 라이브 방송 툴인 ‘메이퇀 라방 어시스턴트(美团直播助手)’를 출시함.
- 해당 서비스는 △ 라이브 방송 예고 △ 공동구매 △ 교환권·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음.


◦ 하지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업체들이 주로 음식, 미용 기업에 국한되었고, 방송 조회 수도 높지 않아 아직은 시범 사업에 불과하다는 평이 대부분임.
- 일례로 8월 2일 모 고기 뷔페 식당이 메이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베이징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개월짜리 쿠폰 등을 포함한 11개 상품을 판매했을 때 3시간 이상 방송이 진행됐음에도 조회 수는 2,676회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됨.
- 이는 식당 내부와 음식에 대한 장면만 반복적으로 내보냈을 뿐 상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소비자와의 상호 교류가 적었기 때문임.


◦ 이처럼 초기에 적극적으로 경쟁을 벌여 온 메이퇀과 어러머(饿了么)에서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더우인, 징둥(京东), 콰이서우(快手)까지 앞으로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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