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다수 지역에서 세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우대 정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음.

◦ 8월 2일 저장성(浙江省) 자싱시(嘉兴市)는《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실시의견(嘉兴市进一步完善房地产市场平稳健康发展的实施意见)》을 통해 발표 당일부터 올 12월 31일까지 신규 상품주택을 구매한 두 자녀, 세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각각 평방미터(㎡)당 300위안(약 6만 원, 한 채당 5만 위안 한화 약 965만 원 미만)과 500위안(약 10만 원, 한 채당 10만 위안 한화 약 1,930만 미만)의 주택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힘.

◦ 7월 22일, 후난성(湖南省) 창사시(长沙市)는《주택공적금 업무 정책 및 과정 개선에 관한 통지(关于优化住房公积金业务政策和流程的通知)》를 통해 세 자녀 가정의 주택공적금 최대 한도를 80만 위안(약 1억 5,40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힘.

◦ 8월 1일, 저장성 항저우시(杭州市)는《세 자녀 가정 주택공적금 우대 정책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三孩家庭住房公积金优惠政策的通知)》를 통해 세 자녀 가정이 처음으로 거주용 자가주택(普通自住住房)을 구매하고 처음으로 주택공적금 대출을 신청한 경우, 대출 금액을 현재 가구의 대출 한도액보다 20% 높게 설정할 수 있음.
- 또, 무주택 세 자녀 가정이 주택 임대를 위해 주택공적금을 인출하는 경우, 인출 한도를 규정 한도보다 50% 늘리겠다고 밝힘.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은 “올해 들어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여러 지역에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주택 구매 요건을 완화하는 등 일련의 부동산 안정책을 내놓고 있다”라며 “이러한 정책은 세 자녀 가정의 주택 구매 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주택 구매 권익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개선형주택(改善型住房, 첫 주택이 좁고 주택의 기능을 하지 못하여 구매하는 두 번째 주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