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하이(上海)가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음.

◦ 지난달 8일 상하이가 메타버스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상하이시의 쉬후이구(徐汇区)도 메타버스 육성에 관한 방침을 수립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의견 수렴에 나섬.

◦ 쉬후이구는 △ 증강현실(AR) △ 가상현실(VR)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기술) △ 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 기반 기술 관련 기업의 연구 개발 분야와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각종 단말기 제조 기업을 주요 지원대상에 포함함.
- 이들 분야와 관련된 기업뿐 아니라 메타버스 관련 행사를 개최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 메타버스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거나 관련 기업이 상장에 성공할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선전이나 상하이, 베이징 거래소에 상장할 경우, 최대 600만 위안(약 12억 원)의 보조금 혜택이 주어짐. 

◦ 메타버스 관련 대형 행사나 포럼, 전시회, 개발자 대회 등에 대해서는 실제 행사 개최 비용의 30% 이내에서 최대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상하이시는 지난 7월 발표한《2022~2025 상하이시 메타버스 육성 행동방안(上海市培育“元宇宙”新赛道行动方案2022-2025)》을 통해 2025년까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선두기업 10개를 육성하고, 산업규모를 3,500억 위안(약 68조 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상하이 외에도 △ 저장(浙江) △ 광저우(广州) △ 선전(深圳) △ 베이징(北京) △ 장쑤(江苏) 등 지역도 메타버스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

◦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 블록체인(Blockchain) △ 가상현실 △ 인공지능 △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집약체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음.
-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향후 메타버스 분야에 상당한 자금이 몰리면서 산업망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