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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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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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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광시, 신장 등...여름 휴가철 中 관광지 코로나19 확산 잇달아

2022-08-10

□ 최근 휴가철을 맞이해 중국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지 운영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

◦ 8월 1일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시에서 관광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8월 8일 총 1,50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중 1,0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 
- 8일간 확진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섬에 따라 하이난성 내부는 물론 외부로까지 확산되고 있음.
- 8월 6일 새벽부터 기본 사회 서비스 운영, 코로나19 방역, 특수 긴급 상황 등을 제외하고 싼야시 전역에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인적 이동이 제한되면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함.
- 중국 항공데이터 제공업체인 페이창준(飞常准)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싼야 펑황공항(凤凰机场)의 항공편 340건이 취소되었고, 하이커우 메이란공항(海口美兰机场)은 총 155편이 취소됨. 8일에는 각각 440편, 501편이 취소됨.
- 허스강(何世刚) 싼야시 부시장은 “약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싼야에 발이 묶인 상태다. 확진자 대부분은 싼야만(三亚湾)과 싼룽만(三龙湾) 등 관광객이 가장 밀집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지난 2개월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싼야를 방문했다”라고 밝힘.

◦ 7월 12일 광시좡족장치구(广西壮族自治区) 베이하이(北海)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한 지 2일 후 베이하이시 A급 관광지 전체의 대외개방이 잠정 중단되었으며, 웨이저우다오(涠洲岛) 관광지 역시 관광객 출입이 잠정 중단됨. 그 이후 10여일 만에 현지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함.

◦ 성수기를 맞이하여 7월 9일 둔황 모가오 석굴(敦煌莫高窟)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으나 란저우(兰州) 주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모가오 석굴 등 관광지 에 대해 고강도 방역조치가 시행됨. 
- 7월 22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간쑤(甘肃)성 A급 관광지 186곳이 폐쇄됨.

◦ 양옌펑(杨彦锋) 베이징롄허대학(北京联合大学) 온라인관광연구센터 주임은 “향후 관광업계는 종종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지에 발이 묶이는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일부 재방 정부의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보험 가입이 필수 옵션이 될 수도 있다”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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