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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산업, 미국 반도체법 발표에 기술 발전 주력
2022-08-16
□ 8월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반도체 제조업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제한하는《2022 반도체 칩과 과학 법안(The Chips and Science Act, 이하 ‘법안’)》에 서명함.
◦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은 자국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법안》이 특정 산업만 지원하는 지원책이라고 발언함.
- “관련 기업의 중국 내 정상적인 무역과 투자 활동을 제한하는 일부 조항이 있는데, 이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왜곡하고, 글로벌 무역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중국 측은 이를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 미국 정부가 첨단 기술 수출을 제한함.
-《법안》발표로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첨단 공정 제조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엄격히 제한됨.
- 미·중 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재중 TSMC(난징)·삼성(시안)·하이닉스(다롄) 등 기업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면 중국 내 반도체 웨이퍼 첨단 공정 공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제약을 받게 될 것임.
◦ 중국 국산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
- 지정학적 요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음. 중국 반도체 부품 판매 책임자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기술 난도가 높은 반도체 설비, 소재 등 분야에 진출해야 하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과거와 달리 발전 속도가 더뎌질 것이다”고 전망함.
- 한편, 둥스민(董世敏) 위안촨(远川) 연구소장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외압이 더 심해질 것이다. 따라서 반도체 공급망을 스스로 제어해야 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서 이뤄나가야 한다”라고 밝힘.
- 자오덴상(赵占祥) 윈시우(云岫) 투자 파트너 겸 수석 엔지니어는 “중국 반도체 산업망의 수준이 데이터센터 CPU, GPU 칩, 메모리 반도체, 프리미엄 자동차 칩, 반도체 장비·소재 분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상용화 투자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장기간에 걸쳐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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