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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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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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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 유역 가뭄으로 시험대에 오른 中 식량·에너지 안보

2022-08-22

□ 창장 유역의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뭄과 더불어 식량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8월 17일 중국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기상청)가 6일 연속 고온 경보를 내렸음. 
- △ 쓰촨성(四川省) 동부 △ 충칭(重庆) 중서부 △ 후난성(湖南省) 중북부 △ 장시성(江西省) 중부 △ 저장성(浙江省) 서부 등 일부 지역의 최고 기온이 40℃ 이상으로 올랐음.

◦ 매년 6~10월은 창장(长江)과 황허(黄河) 수역의 수량이 풍부한 때임. 하지만, 중국 수리부(水利部)의 데이터에 따르면 창장 유역 강수량이 6월 중순부터 점점 줄어들다 6월 하순, 7월, 8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각각 20%, 30%,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천리쥐안(陈丽娟) 국가기후센터 연구원은 “올 여름 이상 고온 현상은 더 지속될 것이다. 창장 유역의 가을철 강수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아 창장 중하류 지역의 여름·가을철 가뭄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내다봄.

◦ 수리부는 8월 11~12일 △ 쓰촨성 △ 충칭시 △ 후난성 △ 장시성 △ 후베이성(湖北省) △ 안후이성(安徽省)에 ‘가뭄 대응 4급’ 경보를 발령함. 현재 상기 지역의 가뭄 피해 경작지 면적이 967만 묘(亩·중국식 토지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로 전체 농경지 면적의 2.6%를 차지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온 현상과 강우량 감소가 전력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함.
- 6월부터 시작된 고온 현상과 강우량 감소 현상이 10월까지 지속된다면 중국 수력 발전량이 20% 감소할 것이며 중국의 2022년 전체 전력 발전량은 2% 감소할 것으로 예측함.
- 쓰촨의 경우, 수력 발전량이 줄어든데다 고온으로 인한 전력 소비가 늘어나고 있음. 올해 쓰촨 수력발전에 의한 전력량이 90%에서 55%로 감소해 에너지 안보가 시험대에 올랐음.

◦ 한 전문가는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계속 늘고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면 에너지 안보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 그는 “가상발전소(VPP), 에너지 저장, 분산에너지 자원(Distributed Energy Resources, DER) 등 신기술 응용 가속화에 나서야만 극단적인 기후와 전력(수급) 불안정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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