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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가뭄에 이어 물난리까지...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아직
2022-08-31
□ 폭염이 물러가자 이번에는 폭우와 산사태가 쓰촨(四川) 지역을 덮침.
◦ 지난 28일 쓰촨성 기상대(四川省气象台)가 8월 21일에 발효된 39기 고온 황색경보를 해제함.
- 이로써 7월 25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 극단적 고온 날씨가 한풀 꺾임.
- 이번 폭염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남.
◦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전력 사용량도 감소해 일반 공업 및 상업용 전력 공급이 정상화되었고 대규모 공업용 전력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음. 하지만 전력 사용 상황이 완화되었음에도 쓰촨성의 에너지 공급보장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
- 국가전력망 쓰촨성전력공사(国网四川省电力公司)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8일 쓰촨성 일일 수력발전량은 4억 6,000킬로와트시(㎾h)로 이전 최저치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강우량 부족 등의 요인과 가뭄으로 인한 발전량 급감으로 인해 정상화까지 여전히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쓰촨성 수력발전의 전력 생산능력이 비교적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남.
◦ 마광원(马光文) 쓰촨대학 에너지연구센터 주임은 “일반적으로 9월과 10월에 댐과 발전소에 물을 저장하기 시작하는데 10월 말쯤이면 댐이 가득 찬다. 겨울에는 비가 적게 오기 때문에 올겨울부터 다음 해 봄까지는 저장한 물을 사용한다”라며 “그런데 고온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댐 수위가 취수구 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빗물로 저수량을 보충해야 한다”라고 밝힘.
◦ 응급관리부(应急管理部)가 8월 26일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화서지역(华西地区)이 우기에 진입함에 따라 가뭄에서 홍수로 급변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앞으로 열흘간 화서지역은 고온에서 우기로 전환돼 누적 강우량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40%에서 많게는 두 배까지 증가하고, 국지적으로는 3배까지 늘어날 전망임.
- 중앙기상대(央气象台)도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산시(陕西) 동남부와 쓰촨 동북부와 충칭(重庆) 서북부 등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한 바 있음.
- 하지만 다행히 강우량 증가에 의한 홍수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수리부(水利部)와 중국 기상국(中国气象局)도 8월 29일 저녁 6시 홍수·산사태 황색경보를 발효해 29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저녁 8시까지 △ 쓰촨 중부 및 동북부 △ 충칭 북부 △ 산시 남부의 일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발표함. 이 가운데서도 쓰촨 중부 및 동북부와 충칭 북부의 홍수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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