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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中 4,825개 상장사 영업실적 동기 대비 9.24%↑
2022-09-02
□ 복잡다변한 국내외 정세 속에도 중국 상장사들은 대체로 양호한 상반기 경영 성적표를 보여주며 중국 자본시장의 강한 탄력성과 활력을 과시함.
◦ 8월 31일 기준 상하이·선전·베이징 증권거래소(沪深北证券交易所)의 4,825개 상장사가 2022년 반기 보고서를 공개하였음.
- 상반기 4,825개 상장사의 영업매출은 34조 5,400억 위안(약 6,768조 원), 순이익은 3조 2,500억 위안(약 636조 8,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4%,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상장사들이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업계 선두로서의 강한 경쟁력과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함.
- 청펑차오(程凤朝) 중국상장사협회(中国上市公司协会) 학술고문위원회 위원은 “2022년 상반기 상장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자본 지출도 증가해 상장사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상장사의 이윤 창출 역량 절대 지표도 꾸준히 높아지고 순현금흐름도 다소 개선되었다. 반면, 기타 상대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라고 밝힘.
◦ 업계별 실적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음.
- △ 석탄·석유·가스 △ 기초 화학공업 △ 배터리 소재 △ 태양광 등 신에너지 업계 상장사 실적은 급성장한 반면,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타격을 입은 △ 항공 △ 외식 △ 관광업 등 업계의 상장사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주식발행등록제 시행으로 △ 촹예반(创业板) △ 커촹반(科创板) △ 베이징증권거래소(北交所)에 다수의 혁신 스타트업 기업이 집중되면서 자본시장의 과학기술 및 혁신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 중국상장사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 촹예반 △ 커촹반 △ 베이징거래소의 신규 상장사(139개)가 상반기 신규 상장사의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상장사의 매출 대비 평균 연구개발(R&D) 지출 비중은 1.69%였고, 이 가운데 커촹반과 촹예반, 베이징증권거래소의 R&D 비중이 각각 8.62%, 4.82%, 4.58%를 기록함. 업계별로는 △ 컴퓨터 △ 바이오산업 △첨단 장비 제조업 분야의 R&D 비중이 각각 10.29%, 10.1%, 6.84%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장핑(张平) 중국상장사협회 학술고문위원회 위원은 “올 상반기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 R&D 투자 확대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 촉진 △ 지속가능한 발전 정보 공개 강화 △ 친환경 발전 가속화 등 질적 발전의 특성을 잘 보여줬다”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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