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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인프라건설, 코로나19·이상기후로 진척도 낮아... 하반기 10%↑ 전망
2022-09-07
□ 중국 국무원(国务院常)은 지난달 24일 열린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정책·개발성 금융도구(중앙은행이 정책성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맞춤형 지원 자금)의 한도를 3천억 위안(약 59조 원) 추가하고, 지방특별채 할당량 5천억 위안(약 99조 원)을 관련 법에 따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함.
◦ 이에 대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NDRC)는 현재 중국 경제의 유효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 조치라고 평가함.
- 양인카이(杨荫凯) NDRC 부비서장은 지난 5일 열린 정책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책·개발성 금융도구에 1차로 할당된 3천억 위안이 모두 실제 사업에 투자되었다. 향후 신규 할당 한도액을 집행하기 위해 △ 투자 등록 사업 선별 및 추천 △ 자금 투자 계약 및 부대 융자조치 조속 시행 △ 사업 착공 등의 측면에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힘.
◦ 둥베이증권연구소(东北证券研究所)의 전문가는 “중국은 투자 확대에 있어 무차별적인 유동성 공급이 아닌 기존의 정책을 십분 활용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인프라 건설 측면에서 기존의 정책이 확실히 뒷받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심각한 이상기후로 인해 실제 인프라 건설 진척도가 예상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라고 분석함.
◦ 중국 신용평가기관인 둥팡진청(东方金诚)의 전문가는 하반기 중국의 인프라 건설에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인프라 건설 증가율이 10%에 도달해 올해 GDP를 1%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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