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중앙은행, 외화 지준율 인하

2022-09-07

□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4개월 만에 또 내렸음. 

◦ 런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외화 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9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외화 지준율을 기존 8%에서 6%로 2%p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 중앙은행의 외화 지준율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임.
- 지난 4월 25일 런민은행은 ‘5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외화 지준율을 9%에서 8%로 1%p 인하한다’라고 밝힌 바 있음.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경제학자는 “외화 지준율 인하 조치는 본토 금융기관이 외화 보유금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시장의 달러 유동성 확대와 금융기관의 외화 자금 운용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위안화 환율 안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았음. 

◦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존스 랭 라살(Jones Lang LaSalle·JLL)의 중화권 수석 애널리스트 겸 연구부 총감 팡밍(庞溟)은 “이번 조치는 외환시장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고, 합리적이고 적정한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신호”라며 “이를 통해 위안화 환율의 일방적인 평가절하 전망과 양떼 효과(투자자가 다수의 행동에 편승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 억제 등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9월 1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가 장중 한때 20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10까지 치솟았음.
- 9월 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95까지 올랐으며, 역내 위안화 환율도 6.94까지 치솟았음.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위안·달러 환율의 절하 폭이 축소되고 위안화 바스켓지수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이고, 중국 국제 수지 상황도 큰 폭의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연내 환율 요인이 거시 정책 조정에 실질적인 제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