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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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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수출입 비중 20% 이하로 감소

2022-09-21

□ 36년간 중국 내 대외무역액 1위를 지키던 광둥성(广东省)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

◦ 광둥성 통계국(广东省统计局)에 따르면, 36년 연속 대외무역액 1위를 유지하던 광둥의 올 1~7월 수출입 총액이 전국 대비 19.5%로 하락함. 지난 7월 한 달간의 수출입 규모는 전국의 수출입 규모 대비 18.1%를 기록함.
- 중국 대외무역에서 광둥성의 비중은 1994년 4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2019년에는 22.6%,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2%, 21.1%를 차지함.

◦ 웨이푸레이(韦福雷) 중국(선전) 종합개발연구원(中国(深圳)综合开发研究院) 신에너지·저탄소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광둥성은 중국에서 대외무역을 가장 빨리 시작했고 발전 속도도 가장 빨랐다. 중국의 개혁 개방이 확대되면서 다른 지역도 대외무역을 시작했다. 이로 보아 중국 대외무역에서 광둥성의 비중 하락은 정상적”이라고 설명함. 

◦ 웨이 부주임은 “광둥성 수출입 총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중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2022년 1~7월 광둥성 수출입 총액 증가율은 2.4%인 반면, 중국 평균 증가율은 10.4%였다”라고 설명함.
- 그는 코로나19의 반복적 확산과 산업전환을 이유로 꼽으며 “그간 광둥성은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우위를 점했었지만, 해당 산업이 중국 중서부 지역과 동남아로의 이전되면서 광둥성의 비중이 하락했고 최근 중미 무역 갈등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라고 설명함. 
 
◦ 웨이 부주임은 “광둥성의 산업 회복력이 매우 강하다. 대외무역 성장 둔화가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금껏 대외무역이 광둥성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했으나, 산업 이전 과정에서 광둥성의 산업이 전환되고 있다. 특히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의 산업이 고도화되고 있는 데다가 해당 지역의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은 수출이 아닌, 수입 상품을 대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라고 덧붙임. 

◦ 2022년 1~7월 광둥성 제조업 투자는 19% 증가한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는 36.8%, 첨단 제조업 투자는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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