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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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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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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 방어 위해 외환위험준비금 4년 만에 20%로 인상

2022-09-28

□ 위안화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힘.

◦ 9월 26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은 이달 28일부터 외환 선물환에 대한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힘.
- 런민은행은 외환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전망과 거시적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임. 

◦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은 경기 대응 요소(counter-cyclical factor) 중 하나로, 선물환 가격에 대한 영향을 통해 선물환 구매 수요를 조절하는 장치임. 
- 중국 당국은 그간 필요에 따라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의 적용 여부를 결정해 왔음.
- 2018년 8월에는 위안화의 대폭 절하를 막기 위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0%에서 20%로 상향 조절하였으며, 2020년 10월에는 위안화의 대폭 절상을 막기 위해 선물환에 대한 외환위험준비율을 20%에서 0%로 낮추기도 함.

◦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 속에서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은 올해 초 6.3위안에서 현재 7.15위안을 돌파함. 
- 한편,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26일 114를 돌파하였으며, 한때 20여 년 만에 최고치인 114.69에 육박하기도 함. 

◦ 자오롄진룽(招联金融)의 수석애널리스트는 “선물환 거래에 대한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이 상향되면 선물환 매입 비용이 일정 부분 높아지기 때문에 개인과 기업의 선물환 수요가 억제되어 환율 상승세가 진정되고 위안화 평가 절하 압력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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