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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中 화장품 산업 회복 기대에 못 미쳐
2022-09-29
□ 올 3분기 중국의 화장품 산업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7~8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7~8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은 각각 253억 위안(약 5조 493억 원)과 288억 위안(약 5조 7,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채 6월의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였음.
- 온라인 매출도 부진한 상황임. 7월 알리바바 계열 플랫폼과 더우인(抖音) 플랫폼의 화장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지만,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의 연구보고서에서는 “올 3분기 화장품 업계 매출 저조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구매력 약화, 해외 브랜드의 판촉 강화 등의 요인이 화장품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함.
◦ 9월 매출 데이터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9월 일부 지역에서의 잇따른 코로나19 감염이 오프라인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제기됨.
- 한 의료미용업계 조사 연구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9월 상반기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하락했으며 그중 화중(华中) 및 화난(华南) 지역의 실적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월 하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실적 증가율도 회복할 것이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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