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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11년 만에 최저... 상장사 자사주 매입 늘어
2022-09-30
□ 9월 28일, 홍콩 항셍지수가 11년 만의 최저 수준인 17442.59로 마감함.
◦ 특히 부동산, IT, 금융 부문의 하락 폭이 컸는데, △ 비리비리(Bilibili·哔哩哔哩, 중국판 유튜브) △ 콰이서우(快手, 중국 쇼트클립 플랫폼) △ 징둥그룹(京东集团, B2C 전자상거래 기업)의 주가가 모두 4% 이상 하락함.
◦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하락의 원인으로 미국과 유럽 경제의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고, 미국 금융 당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면서 미국의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함.
- 이 외에도 중국 본토의 아파트 건설 시장에서 공사 중단 사례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및 은행 섹터의 주가도 크게 하락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여러 변수까지 겹치고 있으나 추가적인 정책적 대응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홍콩 증시는 단기간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임.
◦ 주목할 만한 점은 주식 시장이 10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주식 시장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임.
- 이달 들어 100개가 넘는 상장사들이 사들인 자사주만 해도 149억 홍콩달러(약 2조 7,220억 원)에 달함.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부의 경영 환경이 악화할 때 기업들이 자사의 경영 상태나 현금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부각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 이 외에도 현재 시장에 대규모 현금이 움직일 만한 투자 대상이 없다는 점도 자사주 매입의 요인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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