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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공업 육성 위해 100억 위안 규모 기금 조성
2022-10-12
□ 산시성(陕西省) 시안시(西安市)가 공업 육성을 위해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힘.
◦ 10월 8일 시안시 인민정부판공청이《공업에 대한 유효 투자 촉진을 위한 약간의 조치 인쇄·발행에 관한 통지(关于印发促进工业有效投资若干措施的通知, 이하 ‘통지’)》를 인쇄·발행함.
◦《통지》는 산업기금 체계 구축을 제시함.
- 시안은 기존의 활성화된 기금과 각종 산업 자금 출자 등의 방식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공업(기간산업) 발전 기금을 설립할 예정임.
- 이는 상반기 100억 위안 규모의 혁신기금 설립 이후 추진되는 또 다른 대형 기금임.
◦《2021년 시안시 국민경제 및 사회 발전 통계 공보(2021年西安市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에 따르면, 시안의 2021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조 700억 위안(약 213조 원)으로 2020년 대비 4.1% 증가함.
- 시안 GRDP에서 1차, 2차, 3차 산업 부가가치 비율은 2.89:33.54:63.57로 나타남.
◦ 쩡자오닝(曾昭宁) 중국서부제조업발전연구소(中国西部制造业发展研究所) 소장은 “시안의 산업 구조는 2차 산업 비중은 너무 낮고 3차 산업 비중은 너무 높은 불균형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실물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공업화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노후공업기지인 시안의 GDP 대비 공업 비중은 1980년 59%에서 2000년대 30%까지 낮아졌으며 2021년 공업화율은 20% 미만이었다”라고 지적함.
◦ 시안시 정부는 2차 산업 보완이 시급하다며 대표적인 첨단공업도시 조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음.
- 쩡자오닝 소장은 “시안이 대표적인 공업도시가 되려면 첨단 제조업을 중시하고 산업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산업 고도화를 이끌어야 한다. 또한, 투자보다는 혁신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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