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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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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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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 3·4선 도시 투자 줄여

2022-10-13

□ 3분기에도 중국 토지시장 거래는 여전히 침체됨.

◦ 중국의 시장정보업체 커얼루이(克而瑞) 데이터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전체 경영성 토지(经营性土地, 상업·관광·오락·상품 주택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토지) 거래 면적은 3억 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토지 총 거래액은 1조 1,000억 위안(약 218조 5,8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해 커얼루이 소속 애널리스트는 “판매에서 실질적인 회복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져 토지 취득의 축소 및 보류가 부동산 기업의 주요 경영 전략이 되었다”라며 “하지만 다수의 중점 도시의 경우 3분기에 토지 경매 규정을 조정하고 토지 양도 품질 및 건수를 상향 조정해 전국 토지시장 거래의 동기 대비 하락 폭이 2분기보다는 다소 축소되었다”라고 밝힘. 

◦ 올 1~3분기는 부동산 기업의 3·4선 도시에 대한 투자가 전면 축소되었고 핵심 1·2선 도시 및 일부 인기 3·4선 도시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토지 경매에만 부동산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남.
- 커얼루이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100대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 투자가 22개 핵심 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남. 
- 이 가운데 100대 부동산 기업의 1선 도시 투자 비중이 39%에 달해 8월 말 대비 1%p 상승했고, 2선 도시 투자 비중은 49%로 안정세를 보임.
- 3·4선 도시 투자는 주로 △ 포산(佛山) △ 둥관(东莞) △ 진화(金华) △ 원저우(温州) 등 인기 있는 3선 도시에 집중되었고 8월 말 대비 1%p 감소한 12%를 기록함. 

◦ 토지를 취득한 기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1~3분기 부동산 기업 투자는 중앙국유기업 및 지방 플랫폼 기업이 주를 이루었고 민영 기업은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커얼루이 통계에 따르면 1~9월 토지 취득액 상위 100개 부동산 기업 가운데 도시 투자 및 플랫폼 기업은 49%, 민영 기업은 24%, 국유기업은 27%를 차지했고, 취득 금액은 민영 기업이 21%, 국유 중앙 기업이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됨.

◦ 커얼루이 소속 애널리스트는 “지방 정부가 여러 차례 토지 경매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우수 택지를 공급해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 압력을 완화했음에도 분양시장이 침체가 이어져 부동산 기업의 자금 압박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민영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약한 상황이다”라며 “4분기 부동산 기업 토지 취득 규모는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은 신규 주택 판매 회복에 달려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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