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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中 CPI·PPI 발표...전문가 “정부, 내수 진작 우선 고려해야”
2022-10-17
□ 10월 14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9월 중국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함.
◦ 9월 중국 CPI는 2.8%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상승폭도 0.3%p로 나타남.
-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통계사는 “9월 중국 각지의 각 부처가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임무를 통합 추진했다. 다양한 조치를 통해 주요 민생상품의 공급·가격 안정에 힘쓴 결과 안정을 되찾았다”라고 밝힘.
◦ 정허우청(郑后成) 잉다증권연구소(英大证券研究所) 소장은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이 9월 CPI 상승을 주도했다. 돼지고기 소비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일부 양돈가의 돼지고기값 인상 기대에 따른 출하 지연이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돼지고기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라고 분석함.
◦ 9월 중국 PPI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었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도 낮은 수준을 이어감. 전월 대비 생산재 가격은 0.2%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1.4%p 축소됨.
- 둥리쥐안 수석통계사는 “국제 원유 가격 하락으로 중국 국내 관련 산업의 비용이 낮아졌다. 인프라 건설 투자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추진되면서 금속, 시멘트 등 관련 산업 수요가 반등하자 가격 하락폭이 일제히 축소됐다”라고 밝힘.
◦ 존스랭라살(JLL) 중국지사의 팡밍(庞溟)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연구부 총감은 “4분기 CPI와 PPI의 양극화가 계속될 것이다. PPI는 계속 하락해 수개월 내에 축소구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봄.
◦ 민성은행연구원(民生银行研究部)은 “4분기 주요 경제국이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 대종상품(大宗商品) 가격의 일방적인 상승 국면이 전환돼 중국이 받는 외부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이다. 현재 중국 인플레이션은 유럽·미국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핵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약한 편이다. PPI도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어 통화정책은 당분간 ‘중국만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내수 진작을 우선 고려해 내부적인 균형에 힘쓸 것이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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