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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 너도나도 이름에서 ‘부동산’ 떼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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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에서 ‘부동산’을 떼는 부동산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
◦ 10월 15일, 하이난공항시설주식회사(海南机场设施股份有限公司, 이하 ‘하이난 공항’)가 사명을 기존 ‘하이항 인프라(海航基础)’에서 ‘하이난 공항(海南机场)’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힘.
- 과거 하이난 공항은 사업의 ‘탈(脫)부동산’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항공산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음.
◦ 앞서 8월에는 신시왕부동산(新希望地产)이 회사명을 ‘신시왕 우신(新希望五新)’으로 변경하고, 향후 부동산·농업·문화 관광 3개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힘.
◦ 부동산 기업들의 명칭 변경은 2015년 시작되어 2018년에는 최고조에 달했음.
- 2018년 말 기준, 상위 50위권의 부동산 기업 중 이미 40개 업체가 이름에서 ‘부동산’을 없앤 것으로 집계됨.
◦ 관쑹쉐(关荣雪) 주거자오팡 데이터연구센터(诸葛找房数据研究中心)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기업들이 사명에서 부동산을 빼고 있는 것은 이들 기업이 부동산 산업 하나만으로는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또 최근 몇 년간 매출은 늘어났지만 수익은 제자리인 상황이 지속되면서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선택하는 부동산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고 해석함.
◦ 회사 명칭에서 부동산을 빼는 것은 쉽지만, 부동산 이외의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분석임.
- 실제로 사업 다각화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며, 수익 기여도도 높지 않음.
- 일례로 하이난 공항의 경우, 공항, 면세 등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부동산 사업이 현재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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