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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중국의 지역은행 3가지 도전에 직면
2022-10-27
□ 10월 25일, 다국적 컨설팅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22 중국 지역은행 질적 발전 지수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 지역은행이란, 중국 전역이 아닌 특정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은행을 의미하는데, 보고서는 중국의 은행 업계에서 이들 지역은행이 이미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함.
- 특히 중국 은행업 전체 자산에서 지역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말 기준 26.4%로 상승함.
◦ 다만 중국의 지역은행이 △ 자산 규모 증가율 둔화 △ 자산의 질적 하락 △ 순이자마진(NIM) 감소 등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함.
◦ 자산 규모의 경우, 2021년 분석 대상 은행 중 자산 규모 증가 속도가 두 자릿수인 은행은 60%에 불과하였음.
- 이는 고속 성장하던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자금 수요가 집중되었던 인프라 건설, 부동산 등 업계 전반의 융자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 특히, 지방 경제의 상황과 함께 움직이는 지역은행의 특성상 등급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지역은행의 성장이 둔화하는 양상을 보임.
◦ 자산의 질적 하락도 뚜렷해지고 있음.
- 작년 기준 분석 대상 은행 가운데 부실 대출 비율이 2%가 넘는 은행이 19%에 달함. 이는 2014년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준임.
◦ 지역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감소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하락하고 있음.
- 중국이 금리의 시장화를 추진하면서 지역은행 대부분이 사업 형태와 관계없이 큰 타격을 입고 있음.
- 분석 대상 은행 중 순이자마진이 감소한 은행은 93%에 달하였으며, 2014년 3%대였던 순이자마진이 작년에는 2%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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