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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스이·월드컵·블랙프라이데이 특수로 분주한 이우시
2022-11-08
□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공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저장성(浙江省)의 이우시(义乌市)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11일 솽스이(双十一), 11월 쇼핑 특수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분주해지고 있음.
◦ 중국은 이우시 일대에서 생산된 상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물류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해외창고 등 대외무역 분야의 새로운 업태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
◦ 특히 이우시는 다품종 소량 구매를 원하는 세계 각지 바이어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부터 중국 최초로 ‘시장 조달’이라는 무역 모델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음.
-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시장 조달 2.0 개혁’을 추진하여 시장 조달 시스템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결합한 수출 모델을 운영 중임.
◦ 시장 조달 무역은 최근 중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외무역 방식으로, 관련 인증을 받은 경제개발구나 산업단지, 가공무역단지 등 지역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자격 요건을 충족한 운영자가 수출 통관 절차를 밟는 무역 방식을 의미함.
- 시장 조달 방식으로 수출할 시,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한편, 이우시 해관(海关, 관세청 격)에 따르면 올해 1~8월 이우시가 시장 조달 방식으로 달성한 수출량은 2,070억 위안(약 40조 원)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17.8% 증가하였으며, 일반 무역 수출입은 약 862억 위안(약 17조 6,5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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