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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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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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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낀 中 부동산 시장...리스크 일파만파

2022-11-09

□ 중국 부동산 시장 관계자가 “다들 올해를 어떻게 버틸지 고민하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토로함.

◦ 10월 31일, 뤼디홀딩스(绿地控股)가 달러화 채무의 만기를 연장하겠다고 발표하였고, 11월 1일, 쉬후이홀딩스(旭辉控股)가 해외채무 원리금 상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재무 및 법률 담당 고문을 채용하여 해외채무 구조조정에 나섰음. 
- 뤼디홀딩스와 쉬후이홀딩스 등의 영향으로 일부 민영 부동산 기업을 비롯하여 민간자본을 도입한 국영 부동산 기업 채권의 리스크가 크지 않은데도 채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 
-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신용 리스크가 예상보다 확대되어 있다. 이는 기존에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경계선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밝힘.
-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많은 민영 부동산 기업이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설명함. 

◦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기업이 현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융자이고 하나는 판매대금이다. 융자의 경우, 부동산 시장 유동성 리스크로 채권 발행이 어려워진 데다가 공사 중단 사태 이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채널이 막혔다. 그리고 판매가 어려워지고 회수되는 자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분양자금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돼 사업 자금을 다른 사업 자금으로 충당하기가 힘들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함.

◦ 민영기업, 민간자본과 손잡은 국영 부동산 기업과 달리 중앙기업은 상황이 나은 편임.
- 가장 큰 차이는 자금 조달임. 중앙기업은 계속해서 공개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 민영 부동산 기업이 재융자를 할 수 없게 된 이후에도 중앙기업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액은 이전보다 더 충분함.
- 그러나 많은 시장 관계자가 민영기업, 일부 혼합소유제 기업뿐만 아니라 중앙기업 역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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