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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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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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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민은행, MLF로 유동성 공급

2022-11-17

□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섰음.

◦ 11월 15일, 런민은행(人民银行)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에 8,500억 위안(약 158조 8,570억 원)을 공급함. 
- 또 7일물 역RP를 통해 1,720억 위안(약 32조 1,450억 원)의 유동성을 투입함. 
- 10월 1년 만기 MLF 금리는 전월과 같은 연 2.75%로 유지한다고 공지함.  

◦ 주목할 만한 부분은 11월 만기가 다가오는 MLF 대출 규모가 1조 위안(약 186조 8,900억 원)으로 올해 단월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라는 점임. 따라서 이번 런민은행은 1,500억 위안(약 28조 330억 원) 줄어든 8,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셈임. 
- 하지만 런민은행은 “11월 들어 이미 △ 담보보완대출(PSL) △ 과학기술 혁신 재대출 등을 통해 3,200억 위안(약 59조 8,050억 원)의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라며 “이를 합하면 중장기 유동성 투입 자금이 이번 달 만기가 도래하는 MLF 대출 물량보다 많다”라고 설명함.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규모 이월공제 환급이 기본적으로 마무리되며 자금이 빠르게 회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로 시장 유동성이 합리적이고 충분하게 유지되면서, 금융기관이 실물경제에 대한 신용 대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봄.  

◦ 11월 MLF 만기 물량에 대해 일각에서는 런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통해 MLF 만기 도래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음.  
- 이에 대해 왕 애널리스트는 “9월 상업은행이 새로운 예금 금리 인하 조치를 내놓은 상황으로, LPR 인하를 위해 지준율을 낮출 필요성이 크지 않다”라고 보았음.
- 또 “2023년 2분기 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에 나서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데, 이는 거시경제 정책에서 위안화 환율 안정화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을 의미한다. 지준율 인하는 통화정책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간 이후 흔히 사용되는 유동성 조작이지만, 시장은 이를 통화 완화 조치로 이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관리 당국은 환율 안정 측면에서 지준율 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바라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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