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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국유은행-대형 부동산 기업 손잡아
2022-11-28
□ 최근 중국 다수의 국유은행이 부동산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맺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음.
◦ 중국 눙예은행(农业银行)은 지난 23일 중하이파잔(中海发展) △ 화룬즈디(华润置地) △ 완커그룹(万科集团) 등 부동산 기업 5개 사와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합의함.
- 이들은 △ 상품주택 △ 보장성 주택(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주택) △ 도시 재생 등 중요 분야에서 △ 부동산 개발 대출 △ 개인주택담보대출 △ 채권 위탁 판매 등을 통해 협력하기로 함.
◦ 중국 최대 건설사인 완커그룹은 같은 날 중국 자오퉁은행(交通银行)과도 전면적 전략 협정을 체결하였는데, 이를 통해 완커그룹은 1천억 위안(약 18조 4천억 원)의 종합여신한도를 확보함.
- 완커그룹은 이날 중궈은행(中国银行)과도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고 1천억 위안 미만의 위안화 또는 동일 금액의 외환 여신한도를 부여받기로 함.
◦ 대형 은행의 부동산 건설 기업 지원 확대는 얼마 전 중앙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가 전국 상업은행 신용대출 업무 좌담회에서 경제의 중점 영역 및 취약 분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 확대를 주문한 것 때문으로 풀이됨.
◦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함.
- 지난 10월 상품주택의 거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1선 도시의 신축 상품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였으며, 특히 중고주택의 거래가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 특히,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 상황이 좋지 않고, 일부 주요 건설사들의 신용 리스크가 노출되면서 부동산 경기의 지속적 약세가 거시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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