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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 채권 융자 규모 확대
2022-11-28
□ 11월 들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기업의 융자 신청 규모도 커지고 있음.
◦ 중국의 국영 채권 보험사인 중국채권신용증진회사(CBIC)는 ‘제2의 화살(第二支箭, 민영기업 대상의 채권융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 룽후그룹(龙湖集团) △ 메이디즈예(美的置业) △ 진후이그룹(金辉集团) 등 민영 부동산 기업 3곳에 채권 신용 확대 서한을 지난 23일 발급함.
- 이로써 세 부동산 기업은 각각 20억 위안(약 3,700억 원), 15억 위안(약 2,770억 원), 12억 위안(약 2,220억 원)의 중기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됨.
◦ 당국이 부동산 융자 관련 신호를 적극적으로 내보내면서 부동산 채권 발행 규모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
- 11월 23일 기준, 중국 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中国银行间市场交易商协会·NAFMII)이 룽후그룹, 메이디즈예, 신청홀딩스(新城控股)로부터 접수한 채권 예비 발행 등록 규모는 500억 위안(약 9조 원)에 달함.
- 최근에는 완커그룹이 280억 위안(약 5조 원) 규모의 채권 예비 발행 의향을 밝혔으며, 진디그룹(金地集团)도 150억 위안(약 3조 원)의 발행 신청서를 제출함.
◦ 이들 기업의 관계자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이자부채권(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상환 및 건설 사업 완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이번 융자가 조속히 시행되어 우량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 기업마저 신용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이 개선되어 금융기관과 시장의 신용 전망을 회복하고 기업의 자체적인 경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임.
◦ 전문가들은 채권 신용 확대를 신청한 기업에 대한 승인 서한이 발급되면 나머지 민간 부동산 기업도 적극적으로 채권 신용 확대를 신청할 것으로 보여서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분석함.
- 특히, ‘제2의 화살’ 프로그램이 조속히 시행되면 위험이 발생한 부동산 기업과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부동산 기업 사이의 방화벽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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