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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개 도시 토지공급계획 달성률 55%에 불과해
2022-11-30
□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중국 주요 도시의 토지 경쟁입찰이 증가함.
◦ 토지 집중공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해 여러 도시에서 토지 공급 건수가 증가함.
- 최근 △ 광저우(广州) △ 톈진(天津) △ 푸저우(福州) △ 둥관(东莞) 등 도시에서 잇달아 제4차 토지집중 양도 공고를 발표함.
- 이밖에 △ 난징(南京) △ 우한(武汉) △ 쑤저우(苏州) 등은 5차 토지 집중공급을 발표했고, 이번에 발표된 토지 공급은 12월까지 양도를 완료할 계획임.
◦ 중즈연구원(中指院) 데이터에 따르면 22개 중점 도시가 2022년 연간 1만 2,875헥타르의 상품주택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달성률이 5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중즈연구원 애널리스트는 “만약 이미 공급된 종합용지 가운데 기타 용지 면적을 제외하면 실제 달성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라며 “이렇게 토지 양도 달성률이 낮다는 것은 내년 신규 주택 공급 수치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힘.
◦ 특히 북방 지역 도시의 토지 경쟁입찰 시장은 토지 공급 계획 평균 달성률이 36%에 불과함.
- 50%를 초과한 톈진을 제외하면 베이징의 달성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했고, 창춘(长春)과 충칭(重庆)은 연간 토지 공급 계획의 16% 정도만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들어 각 도시의 토지 집중공급의 공급량과 거래량이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 토지 시장의 안정을 위해 올해 여러 도시가 토지 공급을 늘리는 한편, 토지 집중공급의 토지 경쟁입찰 정책 규정을 완화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토지를 매입한 기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중앙기업과 국유기업이 여전히 토지 매입의 중심 세력이고, 도시건설투자공사(城投公司)의 토지 매입 지원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남.
- 커얼루이(克而瑞)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말 기준 도시건설투자공사의 토지 매입은 1,300건을 돌파해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커얼루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동산 기업과 관련된 융자 정책 규정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수혜를 입는 기업은 제한적이다. 다수의 부동산 기업이 자금 압박을 겪고 있다. 게다가 앞선 세 차례의 토지 경쟁입찰이 진행됐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유명 부동산 기업의 토지 매입 의향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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