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감원·무급휴직·임금체불...잡음 끊이지 않는 헝다자동차

2022-12-06

□ 최근 톈진(天津) 공장 인력을 60% 줄이겠다고 발표했던 헝다자동차(恒大汽车)가 또다시 감원을 단행하고 있음. 

◦ 12월 1일 헝츠신에너지차판매회사(恒驰新能源汽车销售公司)는 직원들에게 경영난 악화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며 12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무급 휴직을 실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함.
- 통지서에는 “무급 휴직 기간 이직할 경우, 최소 3일 전(근무일 기준)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는 자동 사직 처리된다”라는 내용도 포함됨. 
-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변칙적 감원 조치”라고 꼬집었음.
- 한 소식통은 “이번 감원 비율은 약 10%이며 일부 사업 라인의 경우 감원 비율이 10% 이상이 될 것이다. 나머지 25%의 인력은 1~3개월간 무급 휴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함. 

◦ 지난 2018년 헝다그룹 산하 첫 자동차 그룹인 헝다자동차가 탄생함.
- 그간 자동차 제조의 경험이 없었던 헝다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사업을 육성하기 시작함. 
- 2020년 실적 발표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신에너지차 사업에 지금까지 총 474억 위안(약 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함. 

◦ 하지만 현재 헝다자동차의 모그룹인 헝다그룹의 채무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헝다자동차 사업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임.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헝다그룹의 부채는 총 1조 9,700억 위안(약 369조 원)에 달했음. 
- 또 최근 한 달 새에만 △ 그룹 소유의 홍콩 미개발 토지 매각설 △ 친환경 조명 생산 기업 싼웨이지광(三雄极光)이 헝다를 대상으로 제기한 지급어음 소송 등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임. 

목록